영상/사회

배달의 민족 수수료 변경

나유안 2020. 4. 8. 13:00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정책을 바꾸면서 논란이 생겼습니다.


<<기존 서비스>>
1. 오픈리스트 (정률제)
매달 총 배달 매출액의 6.8%를 내면 앱 최상단에 랜덤으로 3개의 점포가 노출되는 서비스였습니다.

2. 울트라콜 (정액제)
매달 8만 8천원의 금액을 내면 중개수수료 없이 오픈리스트 아래에 소비자 근처 점포가 표시되었습니다.

로또처럼 여러번 결제하면 노출 횟수가 증가하는 서비스였습니다.

<<배민측 주장>>
일부 점포가 울트라콜 결제를 여러 번하여 점포를 더 노출시켜 울트라콜 결제를 많이 못하는, 마케팅 비용이 적은 소규모 업장이 불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픈리스트를 오픈서비스로 변경>>
배민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픈리스트의 수수료를 낮추고(6.8%→5.8%) 오픈리스트의 노출 점포 수를 무제한으로 바꿨습니다.

기존 오픈리스트의 점포 3개 밑에 울트라콜 점포가 노출됐었는데, 울트라콜 노출 자리도 오픈서비스가 먹어버립니다. 

<<왜 논란?>>
오픈서비스의 노출 점포 수가 무제한이 되면서 울트라콜 점주들의 노출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더 돈을 많이 내는 오픈서비스의 결제를 유도하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실제적으로 요금 인상이라고 말합니다.

배달의 민족 측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효과가 적고 전체적으로 점포들이 배민에게 내야하는 요금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배민의 주장이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가장한 요금 인상의 변명처럼 비춰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대안 배달 업체가 없기에 자영업자들의 선택의 폭도 좁다고 말합니다.

 

논란이 뜨거워지자 배달의 민족은 수수료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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