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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리뷰2

[VICTON 빅톤] white night 백야 비공식 리뷰 완전한 어둠과 완전한 빛이 존재할 수 있을까? 같은 밤이지만 어둠에서 빛으로, 서로 다른 존재가 될 시간. 날짜가 바뀌는 0시 white night 리뷰. 힘든 시간 안식이 되어주던 이들을 위한 노래 white night(백야). 백야는 빅톤의 컨티뉴어스의 마지막 수록곡이다. 앨범 전체를 마무리짓는 곡으로 나이트메어에서 시작하여 하울링, All I know(내가 아는 모든 것), petal(꽃잎)을 거쳐와 그 과정을 담담하게 말해준다. 나는 온세상이 하얗게 빛나는 밤을 걷고 있다. 온세상이 하얗게 빛나는 이유는 말그대로 온세상이 나보다 빛나기 때문이다. 나는 빛나지 않는다.(나이트메어) 단 하나의 빛 입자도 존재하지 않는 절대 어둠의 주위는 항상 밝아 보인다. 어두웠던 나를 환하게 밝혀준 것은 달빛이다... 2020. 3. 23.
[VICTON 빅톤] Petal 꽃잎 비공식 노래 리뷰 고통의 터널을 통과한 순간을 기억하는가? 어둠을 벗어나 날이 서서히 밝아오는 시간 6시. 빅톤의 petal(꽃잎) 노래 가사 리뷰 이전까지의 곡들이 이별에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줬다면(불안→상실) petal은 더 성숙해져서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톤은 조금 경쾌해졌고 나는 서로 사랑했던 봄에서 이별의 가을을 지나 외로운 겨울까지, 관계의 계절을 받아들이고 겨울을 인정한다. 우리의 봄날은 추억이 되고 다시 꽃잎이 피어나는 새로운 봄날이 올 것을 확신한다. 과거의 모습을 흔들리지 않게 피어나려 했다는 자기 고백에서 실패가 용납되지 않았던 사랑을 극복했음을 알 수 있다. 꽃은 결실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고 꽃은 열매가 되고 열매는 씨앗이 되어 겨울을 버틴다. 꽃이 떨어지는 과정을 버텨낸 나. 추운 겨.. 2020.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