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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연예

[VICTON 빅톤] Petal 꽃잎 비공식 노래 리뷰

by 나유안 2020. 3. 17.

고통의 터널을 통과한 순간을 기억하는가?

어둠을 벗어나 날이 서서히 밝아오는 시간 6시. 빅톤의 petal(꽃잎) 노래 가사 리뷰

이전까지의 곡들이 이별에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줬다면(불안→상실) petal은 더 성숙해져서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톤은 조금 경쾌해졌고 나는 서로 사랑했던 봄에서 이별의 가을을 지나 외로운 겨울까지, 관계의 계절을 받아들이고 겨울을 인정한다.

우리의 봄날은 추억이 되고 다시 꽃잎이 피어나는 새로운 봄날이 올 것을 확신한다.

과거의 모습을 흔들리지 않게 피어나려 했다는 자기 고백에서 실패가 용납되지 않았던 사랑을 극복했음을 알 수 있다.

꽃은 결실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고 꽃은 열매가 되고 열매는 씨앗이 되어 겨울을 버틴다. 꽃이 떨어지는 과정을 버텨낸 나. 추운 겨울이 와도 손 안에 씨앗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꽃을 피울 수 있기에 겨울을 버틸 수 있고 꽃이 질 것을 알기에 꽃이 더 소중하다.

노래의 제목이 꽃이 아니라 꽃잎인 것은 흩날릴 운명을 지닌 꽃에 대한 이해를 담은 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는 괴로움에 씨앗의 존재를 방치했고 새로운 씨앗에게 눈이 하얀 안개가 되었다. 나는 눈 속에서 겨울을 버텨왔을 씨앗에게 미안함을 느끼는듯 하다. 더 빨리 겨울=이별에서 빨리 벗어났다면 새 사랑이 추위에 떨지 않았어도 되었을 테니까. 그러나 봄이 되어 씨앗은 그 자리에 머물러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꽃을 피웠다. 그리고 새로운 꽃잎=추억을 만들어간다. 아무리 겨울이 와도 다시 봄의 꽃은 피어난다. 그렇기에 꽃잎을 소중하게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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