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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연예

[VICTON 빅톤] All I know 비공식 리뷰

by 나유안 2020. 3. 16.

나는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있지는 않을까?

한창 인간 관계에서 지친 사람이 많을 것 같은 오후 5시, All I know 노래 리뷰.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서 트러블은 없을 수가 없다.

이익이 서로 다르니까.

물론 서로 마음이 다를 때도 상처 받는 쪽이 생긴다.

 

이별은 직감했을 때의 기분은 썩 유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도 내 마음은 그대로인데 상대방의 마음만이 식은 경우에는 더

노래는 이별의 현장에 있다. 헤어지기 딱 3분전이다. 생생한 이별의 현장은 사실 드라마처럼 다이나믹하지 않다. 숨이 턱턱 막힐뿐. 그래서 나는 어색한 눈빛에 매초마다 죽어가고 있다.

차가워져 가는 커피, 움츠러드는 너의 손끝이 변해버린 너의 마음을 대신 말해준다.

나는 마지막 꿈을 꾸고 싶다고 말한다. 처음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글쎄 그 의견에 나는 부정적이다. 꿈은 분명히 불안감에 악몽으로 바뀔 것이다. 돌아갈 꿈은 없고 남은 꿈은 악몽이다. 꿈은 그냥 후회를 다른 말로 나타낸 것이다.

헤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결국 꺾였다. 잘지내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는 너. 아 가슴이 먹먹해진다.

겉으로는 흘릴 수 없는 눈물이 마음속에서는 멈추지 않고 네가 들을 수 없지만 계속 말한다. 내가 아는 전부가 다 너야.

 

 

너무나 감정이입이 되는 노래였다.

면접 봤을 때가 떠오른다. 정말 분위기 자체가 날 죽이고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기분.

이 면접이 끝나면 난 떨어질 것을 아는데 어떻게든 기억에 남고 싶어서 되도 않은 말을 이어갔던 기억...

그때 면접관이 눈빛으로 말하는 것이 생각나 마음이 아팠다.

끝나고 나서도 면접 질문 복기하면서 더 좋은 대답 생각했던 것까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꿈마져도.

너무나 생생하게 묘사해서 PTSD가 오는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남과 마음의 크기가 달라서 상처받은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멘탈 잘 추스려서 그 상처가 덧나지 않고 잘 나았으면 좋겠다.

거기에 좀 더 나아가 역지사지 정신으로 나로 인해 상처받거나 지친 사람들을 조금은 안쓰럽게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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