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 위너] remember 리멤버 뮤비 리뷰

위너의 리멤버 뮤비를 보며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20년 4월 9일,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리멤버(Remember)'가 공개됐습니다.

'리멤버' 앨범의 타이틀곡 '리멤버'는 위너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리멤버'는 가사가 잘 들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에도 잘 들리지만 마음으로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뮤비에서는 위너와 팬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리멤버의 가사 중 위너가 팬들에게 하는 것 같은 가사들이 있습니다.

"수년 뒤에 네 맘속 따뜻함으로 남고 싶지만"

"잊혀지고 싶지 않아"

"시간을 거꾸로 달려 사라지고 싶지 않아
그대여 날 잊지 말아 Remember
영원히 Remember me"

 

위너가 스크린 앞에 앉고, 그동안 팬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재생됩니다.

 

 

영상이 진행되면서 위너 멤버들이 행복했던 기억에 둘러쌓여 있는 장면들이 지나갑니다.

TV의 영상으로, 사진으로 추억이 위너의 주위에 항상 있습니다.

 

추억의 뒷면에서 승훈이의 괴로워하는 듯한 모습에서 대중에 노출되는 모습 뒤어서 많은 고민들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모든 장면이 행복해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화면 속 수많은 팬들과 함께있던 위너는 영상 밖에서는 혼자 사진이나 티비를 보고 있어 쓸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뮤비는 멤버들이 모두 모였을 때 추억에 둘러쌓인채 행복해보이는 모습으로 끝이납니다.

멤버가 모두 모였을 때, 위너는 쓸쓸함도 추억으로 바꿔버립니다. 소중한 멤버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괴로움도 이겨낼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뮤비에서 위너는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 행복하다. 이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라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왠지 리멤버를 들으며 부모님 생각이 났습니다.

정신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며 가정을 꾸려가고.

힘들지만 행복하게 키운 자식이 성인이 되면서 날개짓하듯 자신의 품안을 점점 벗어나, 결혼해서 새로운 가정으로 독립하는걸 바라보는 부모님의 뒷모습.

직장에서 깨지고 눈코 뜰새 없이 바빠도 일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나날을 뒤로한 채 퇴직을 앞둔 부모님의 모습이 겹쳐보였습니다.

허전한 나날이지만 추억을 뒤돌아보며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절을 추억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랑했었고 아파도 했었네
그 추억들이 너로 하여금
따스함으로 남아준다면 소원 없겠네"

아직 30살도 안된 멤버들에게 부모님의 모습이 겹쳐보인다는 것은 위너에게 많은 시련이 있었고 성숙해야만 하는 시간들을 견뎌야 했다는걸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리멤버에서 위너는 행복의 피크는 영원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는 후회하지 않아. 너무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행복해. 라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리멤버는 나를 잊지말아달라고, 따스함으로 남고 싶다고 하는 그 마음의 깊이를 짐작할 수 없기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노래입니다.

위너 뜸 뮤비 리뷰

위너 뜸 뮤비 비하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