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ally 이터널리는 '영원히'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TXT의 새로운 뮤비의 전체 분위기가 밝지 않은데 '영원히'라는 노래의 공식 뮤비인 것이 흥미롭습니다.
이터널리 뮤비는 7장의 섹션(=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뮤비가 시작합니다.
TXT 멤버들이 파괴된 도시의 잔해들 위에 서 있습니다.
하늘도 어둡고 번개가 칩니다.
멤버들을 2d 애니메이션으로 나타냈을 때 TXT멤버들은 부분적으로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1. 끝날의 밤
뮤비의 첫번째 부분이 시작됩니다.
제목은 끝날의 밤입니다.
제목 그대로 세계가 멸명한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앞서 TXT의 활동곡 세계가 멸망해버린 밤 우린...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에서도 유사성이 있습니다.
세계가 멸망해 버린 밤과 끝날의 밤은 비슷한 의미를 나타냅니다.
수빈이는 가죽 수첩을 들고 있습니다.
수빈이는 앞에는 연준이가 서 있습니다.
연준이가 수빈이를 뒤돌아봅니다.
하늘에서 번개가 치면서 연준이의 얼굴이 자세히 보입니다.
연준이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한 상처처럼 보입니다.
연준이가 피흘리는 모습에 놀란 수빈이는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치다 발을 헛딛입니다.
수빈이는 뒤로 추락합니다.
수빈은 깜짝 놀라 눈을 뜨지만 눈을 뜨니 원래 있던 폐허가 아닙니다.
수빈이는 연습실에서 눈을 뜹니다.
연습실에서는 멤버들이 춤연습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춤연습을 하는 휴닝이는 신발을 구겨신었습니다.
범규는 핸드폰으로 수빈이를 촬영합니다.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해도 멤버들이랑 멸망한 세상에 있었는데...
수빈이는 혼란스러워합니다.
수빈이는 연습실 밖을 탐색합니다.
연습실 문 밖에는 복도가 있었고 복도 끝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수빈이가 엘리베이터를 보자 엘리베이터가 기다렸다는 듯이 혼자 열립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아무도 내리지 않았는데 누군가 연습실 쪽으로 걸어오는 것처럼 엘리베이터 앞의 비상등이 켜집니다.
비상등이 켜지면서 건물안에 비상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전등도 깜빡입니다.
멤버들은 불안한듯 안절부절 못합니다.
이 장면에서 이전 활동곡인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을 떠올렸습니다.
뮤비에서 들리는 소리가 화재 비상벨 소리처럼 들렸고 붉은 조명은 불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마 세계가 불타버린 밤의 뮤비에서 나타냈던 것처럼 화재가 발생하거나 관계가 파탄나고 있는 불안한 상황을 나타낸 것 같습니다.
시계의 초침이 거꾸로 돌아갑니다.
이제부터는 비현실적인 일들이 일어납니다.
수빈이는 연습실에 있는 거울을 바라봅니다.
거울에 무언가 글씨가 써져 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걸 찾아'
거울에 써진 글을 보고 수빈이는 연습실 문밖을 나섭니다.
연습실 밖으로 수빈이가 빨려 들어갑니다.
2. 별의 노래 (수빈)
뮤비의 두번째 부분이 시작됩니다.
수빈이는 환상같은 통로를 걸어갑니다.
빛이 일렬로 늘어지는 것 같이 보입니다.
마치 블랙홀의 내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수빈이는 앞으로 걸어갑니다.
직선으로 뻗어있던 빛들이 일렁이면서 형체를 만들어갑니다.
불분명하게 주변이 보입니다. 일렁이는 주변의 형태로 보아 수빈이는 이곳에 진짜로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수빈이는 별빛 축제에 왔습니다.
연습실 거울에 써 있던 글씨가 생각납니다.
'하늘에 떠 있는 걸 찾아'
찾으라고 했던게 별이였는지 수빈이는 별빛 축제에 왔습니다.
수빈이는 걷다보니 잔디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잔디밭에는 이상한 모양의 주사위가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주사위 주변으로 마법진이 불꽃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잔디밭에 서있는 수빈이에게 어떤 꼬마가 달려옵니다.
한 손에는 아이크림을 들고 있습니다.
꼬마는 수빈이의 어깨에 몸을 부딛치고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립니다.
수빈이는 꼬마를 돌아봅니다.
꼬마의 신발에 눈에 띕니다.
꼬마는 신발을 구겨 신고 있습니다.
앞서 수빈이가 연습실에서 처음 눈을 떳을 때, 수빈이의 눈앞에서 휴닝이가 신발을 구겨신은 채 춤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꼬마는 휴닝이입니다.
수빈이는 과거로 와서 꼬마 휴닝이와 만났습니다.
꼬마 휴닝이는 수빈이에게서 멀어집니다.
수빈이는 혼자 남게 되고 눈물을 흘립니다.
● 수빈이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
수빈이는 꼬마 휴닝이를 만나고 왜 우는 걸까?
몇가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1) 수빈이가 죽어서 휴닝이를 다시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수빈이는 자신이 죽었기 때문에 다시 살아있는 휴닝이와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흘립니다.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휴닝이는 죽었고 수빈이는 살아있어서 둘이 다시 만날 수 없는 상태임을 깨달아서 눈물을 흘립니다.
2) 휴닝이의 순수한 마음이 이제 없어서
수빈이는 휴닝이의 마음을 상처 입혔고 과거의 아이처럼 순수했던 휴닝이의 마음은 이제 상처입었습니다.
그래서 수빈이는 과거의 휴닝이의 동심처럼 아이처럼 순수했던 모습을 마주치고 자신이 상처 입힌 휴닝이의 마음을 생각하며 슬퍼합니다.
여자 귀신이 수빈이를 위로해 줍니다.
● 여자 귀신에 대해서
수빈이가 연습실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봤을 때,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누군가 걸어오듯 센서등이 켜졌었습니다.
아마 저 여자 귀신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연습실로 들어왔을 것입니다.
연습실 거울에 '하늘에 떠 있는 걸 찾아'라고 적은 것도 여자 귀신일 것입니다.
지금으로선 여자 귀신이 TXT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인이 해로운 존재인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수빈이를 위로해 주는 것을 보니 일단 수빈이에게 우호적인 존재인 것 같습니다.
3. 약속 (연준)
뮤비의 세번째 부분입니다.
연준이는 혼란스러운 연습실에서 어둠에 휩싸입니다.
한쪽에서 빛이 들어옵니다.
연준이는 빛이 들어오는 곳을 향해 걸어갑니다.
연준이는 A-3라고 적혀있는 통로에서 나오게 됩니다.
연준이가 마주한 곳은 뮤비의 처음에 나왔단 장소입니다.
원래 수빈이가 있었던 파괴된 세계입니다.
연준이는 폐허를 돌아다닙니다.
건물 잔해 아래에 누군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연준이는 본인이 피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둠 속에서 오드아이를 가진 고양잇과 동물이 피흘리며 쓰러진 연준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TXT의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노래와 연관성이 있어보입니다.
어둠 속에 있는 동물은 퓨마입니다.
4. 17호
범규도 어둠속에 갇힙니다.
범규의 앞으로 수많은 유리들이 펼쳐집니다.
유리는 연준이의 순간을 잘게잘게 잘라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유리들은 한 곳에 합쳐져서 하나의 문으로 만들어집니다.
나무 문에는 '17'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범규는 문을 엽니다.
문틈으로 방안을 엿봅니다.
방 안에 누군가 있습니다.
범규는 방안에 있는 사람을 자세히 광찰합니다.
드디어 그 사람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방 안에 있는 사람은 범규였습니다.
범규는 범규를 지켜봅니다.
방 안의 범규는 품 안에 갈색 수첩을 소중하게 안고 있습니다.
뮤비 처음에 수빈이가 들고 있던 수첩과 똑같아 보입니다.
방 안에는 범규 말고도 다른 사람이 또 있었습니다.
그러나 둘의 분위기는 좋지 않아보입니다.
범규가 그 사람에게 돌진합니다.
그러나 힘이 부족했는지 밀려납니다.
방 안의 범규는 흑화합니다.
범규는 핸드폰으로 방안의 범규를 촬영합니다.
수빈이가 과거의 휴닝이와 만난 것처럼 범규는 미래의 범규를 본 것일지도 모릅니다.
● 방 안의 남자
방 안의 남자에 대해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범규를 못살게 굴거나 무섭게 하는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결국 그 남자에게 대항하기 위해 범규는 흑화합니다.
TXT 세계가 불타버린밤, 우린... pre-sequel 영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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