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이터널리 뮤비해석 세번째 포스팅입니다.
이터널리 뮤비 해석 1~2에서는 뮤비의 내용을 해석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터널리 뮤비를 보며 눈여겨 봤던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 조각난 악마
이터널리 뮤비 처음에 하늘에 악마가 날아갑니다.
뮤비에서 멤버들이 2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멤버들이 2d 캐릭터로 표현되었을 때 부분적으로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악마 하나를 조각조각 나눠서 멤버 한명 당 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개인으로 보면 불완전한 악마입니다.
그러나 5명이 단체로 모여 있는 상태에서는 완벽한 한 마리의 악마가 존재합니다.
악마 합체 예상도
TXT 꿈의 장 star의 별의 낮잠 공식 뮤비를 보시면 2d 캐릭터와 익숙한 멤버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연준이의 목에 상처가 나는 부분도 이터널리 뮤비의 내용과 똑같습니다.
● 멤버들의 옷
- 옷 색
뮤비의 첫 장면인 세계가 멸망한 상태에서 TXT 멤버들은 전부 검은색 자켓을 걸치고 있습니다.
교복처럼 똑같은 형태의 검은 자켓입니다.
그리고 화면이 전환되어서 연습실 장면부터 멤버들은 검은색이 아닌 더 밝은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연습실 장면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뮤비의 처음과 달리 멤버들의 옷색이 전부 똑같은 색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휴닝이와 수빈이는 하얀색 옷을, 나머지 멤버들은 회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상벨이 울리고 연습실 문을 열고 나간 것은 흰 옷을 입은 수빈이와 휴닝이 둘 뿐입니다.
옷의 색깔을 악마로 변하는 2d와 연관을 지어 생각해 본다면 흰 옷을 입은 수빈이와 카이는 아직 순수한 상태이지만 TXT 멤버들은 점점 검은색에 물들어가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범규가 17호 문을 살짝 열고 봤던 검은 옷을 입은 방안의 범규는 완전히 흑화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앞서 공개된 매직 아일랜드 뮤비에서 TXT의 스토리를 보고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의도치 않게 TXT 멤버들이 뭔가 큰 일을 저질렀고 그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본인들을 제물로 바쳐 악마에게 소원을 빌지 않았나 합니다.
TXT의 뮤비에서 TXT가 저지른 되돌릴 수 없는 실수는 불이나 화재로 나타납니다.
- 옷의 형태
어떤 의미를 발견한 건 아니고 TXT 뮤비에서 자주 나오는 옷 형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찢어진 상의입니다.
어깨가 드러나거나 상의에 구멍이 나 있는 옷의 형태가 일반적이지는 않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아래 3개의 사진은 세계가 멸망해버린 밤 우린...의 뮤비 속 장면입니다. (연준, 태현, 수빈)
이번 이터널리 뮤비에서는 연준이가 찢어진 옷을 입고 나옵니다.
● 오드아이의 정체 추정
연준이가 피흘리며 쓰러져 있는 멸망한 세계에서 검은 어둠 속에서 파란색과 연두색 오드아이가 나타납니다.
고양이 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오드아이의 정체는 악마인 것 같습니다.
왠지 원래 오드아이가 아니라 두 눈의 색은 똑같았는데 힘을 TXT 멤버들한테 나눠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악마는 오드아이가 되지 않았을까요?
쓰러져 있는 연준이의 근처에 있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악마는 연준이의 몸을 뺏으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터널리 뮤비에서 자주 나오는 연준이의 정신을 잃은 모습을 보면서 멤버들에게 악마의 모습이 보이는 것을 연결해봤습니다.
아마 뮤비에서 화재가 일어나거나 불타는 과정에서 연준이가 큰 상처를 입었을것 같습니다.
연준이에게 죄책감을 가진 멤버들이 악마에게 연준이를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었고 악마는 그 대가로 멤버들을 악마의 모습으로 바꾸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러명이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에 멤버들이 완전한 악마가 안 된 것 같습니다.
● 창문에 적힌 글씨들
비상벨이 울리고 전들이 깜빡이는 연습실 창문에 다양한 글자들이 적힙니다.
글자들은 바깥에서 적혀있습니다.
근데 연습실은 2층에 있습니다.
연습실 밖의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을 때 2층이라는 글씨가 옆에 써 있었거든요.
사람이 바깥에서 2층 높이의 창문에 글씨를 적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글씨는 귀신이 쓴 것이거나 연습실과 다른 차원에서 적힌 글씨입니다.
우린 결국 이렇게 되는 걸까
숨을 못쉬겠어
빠져나가야 해
계단에 올라가지 마
우리는 무슨 잘못을 한거지
여기서 '계단에 올라가지마'라는 글은 약간 불길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휴닝이가 흰색 계단을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 빛의 방향
멤버들은 비상벨이 울리고 전등이 깜빡이는 연습실에서 어둠이 휩싸이게 됩니다.
멤버들이 다가가는 빛의 방향이 달라보입니다.
● 멤버별 특이점
- 수빈이
유일하게 검은색 공간을 거쳐가지 않았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연습실에서 검은 어둠에 휩싸인 뒤 다른 공간으로 갔지만 수빈이는 어두운 공간을 거치지 않고 연습실에서 빛을 따라 바로 다른 공간으로 갔습니다.
- 휴닝이, 범규
어둠 속에서 둘만 문을 열었습니다.
문의 색과 모양은 달랐습니다.
휴닝이가 연 문을 흰색이었고 범규가 연 문은 어두운 색의 나무문이었습니다.
범규가 연 문에는 17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 다른 세계에서 멤버들이 만난 사람
| TXT 멤버 | 다른 세계에서 누구를 봤나? |
| 수빈 | 어린 휴닝이 |
| 연준 | 연준 (자신) |
| 범규 | 범규 (자신) |
| 태현 | 연준 |
| 카이 | 수빈, 연준, 범규, 태현 |
● 주사위
주사위는 이터널리 뮤비에서 TXT 멤버들이 겪었던 것들이 그냥 꿈이 아니었다고 알려주는 아이템입니다.
인셉션에서도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는 토템으로 주사위가 쓰이기도 했습니다.
귀신과 다면체 주사위, 이세계의 조합을 보니 룬의 아이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가나폴리의 마법 주사위 같기도 하네요.
● 수첩
수첩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빈이가 맨 처음에 수첩을 들고 있었고 범규가 품안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수첩 표지에 별 모양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마법에 관련된 아이템처럼 보입니다.
마법과 관련된 존재인 악마를 불러내는 소환서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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