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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연예

[아이린&슬기] 몬스터 뮤비 비하인드

by 나유안 2020. 7. 18.

아이린과 슬기의 몬스터 뮤비 비하인드 영상입니다.

몬스터 뮤비 해석 - 비틀린 자기애

영상에서 아이린이 몬스터 곡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몬스터는 꿈속에서 아이린과 슬기라는 두 자아가 만나 몬스터같은 파괴력을 가진다는 의미를 가진 곡이라고 합니다.

 

뮤비에서는 안나왔던 부분들도 볼 수 있습니다.

슬기와 아이린이 나란히 앉아서 해골이 그려진 종이를 찢습니다.

아이린이 말했던 파괴력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걱정되었지만 레드벨벳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합니다.

뮤비 촬영 현장에서 아이린은 활기차게 촬영을 합니다.

뮤비의 처음과 끝에 나오는 안무는 거미를 형상화한 안무라고 합니다.

 

래드벨벳이 다른 가수와 차별화되는 점은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중 가수는 친근한 이미지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를 내세워 음악을 팔아왔습니다.

가수를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공감을 느끼도록 유도해서 긍정적인 감정과 호감을 쌓아 그 호감을 구매력으로 유도합니다.

레드벨벳이 자신의 색깔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대중 가요의 공식을 벗어났지만 목적지는 이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레드벨벳의 컨셉은 2가지가 있는데 '레드' 컨셉은 빨간맛으로 대표되는 발랄한 느낌을 줍니다. 대중적인 느낌 입니다.

독특함을 만드는 컨셉은 두번째 '벨벳' 컨셉입니다.

싸이코나 배드 보이 등이 속해 있는 벨벳 컨셉은 약간은 이질적인 느낌을 줍니다.

싸이코나 피카부 등의 뮤비를 보면 약간의 오싹함이 느껴집니다. 공감과 호감을 유도하는 기존 대중 가요의 성격과는 달라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이것은 긍정적인 감정은 아니나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호기심을 느끼는 광범위한 감정입니다.

사람들은 음모론이나 무서운 이야기를 흥미 위주로 소비합니다.

레드 벨벳의 벨벳 컨셉은 이런 맥락을 따르는 듯 보입니다.

벨벳 컨셉은 공포를 흡입력의 코드로 사용합니다.

컨셉에서 나타나는 무섭거나 오싹한 느낌은 사람들이 음모론이나 괴담을 이야기할 때의 딱 그정도까지만

그 느낌이 조금만 더해져도 사람들은 혐오를 느끼거나 거부감을 느낄 것입니다.

강렬한 공포를 사용한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대중음악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요소는 아닙니다. 공포는 모든 사람이 가지는 공통적인 속성이지만 선호하는 감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포의 강도를 잘만 조절하면,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면서 흥미 위주로 소비할 정도로 조절 할 수 있다면 공포는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서 기존의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경험이 없어도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공포나 혐오감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별이나 사랑같이 특정한 경험을 가정하고 몰입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까지 레드벨벳이 무난한 공포를 사용해 왔다면 아이린과 슬기의 유닛의 몬스터는 약간은 공포를 더 추가했습니다.

몬스터 뮤비에서 아이린의 얼굴이 괴물처럼 변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것은 이전까지 레드벨벳의 다른 뮤비에서 은근하게 나타내던 공포와 달리 직접적입니다.

무서운 괴물의 모습은 바로 긴장감을 수직상승시킵니다. 그래서 몬스터의 뮤비가 좀 더 기괴해 보입니다.

이런 직접적인 효과는 유닛으로 나온 몬스터를 사람들에게 더 강렬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몬스터 뮤비 해석 - 비틀린 자기애

[아이린&슬기] 몬스터 패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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