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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연예

[우즈] 파랗게 안무 영상 리뷰

by 나유안 2020. 7. 23.

우즈의 파랗게 안무 영상 리뷰입니다.

군무가 멋있습니다. 우즈가 댄서분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위화감이 없습니다.

파랗게에서 가장 인상적인 안무는 우즈가 휘파람 반주에 맞춰서 춤추는 부분입니다.

무릎이 딱딱 각을 맞춰서 꺾이는게 신기합니다. 각을 맞추는 것이 원래 제일 어렵잖아요. 확실하게 각지니까 안무가 분명해 지는 것 같습니다.

 

노래 초반에 나오는 안무 중 우즈가 문을 열고 들어와 술을 마시는 듯한 안무가 있습니다.

파랗게의 컨셉과 뮤비 그리고 가사와 안무가 이어져 있다면 이 안무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 가기 전 살아온 기억을 잊게 만든다는 망각을 물을 먹는 동작 같습니다.

뮤비 속에서 우즈는 죽었고 죽은 사람은 망각의 물을 먹어서 살아있을 때의 기억을 잊기 때문에 뮤비 속에서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모자를 쓴 디스맨을 봐도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저승사자가 죽은 사람들에게 생전의 기억을 지워주는 차를 대접한 것처럼 우즈가 죽어서 망각의 물을 먹고 기억을 잃은 것을 나타내는 안무 같습니다.

 

파랗게 뮤비에서는 우즈가 사람들에게 둘라 쌓이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뮤비에서 디스맨에게 도망치려고 했던 우즈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우즈가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서 1:8 같이 포위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손으로 총을 쏘는 듯한 안무도 많습니다.

파랗게 뮤비에서 디스맨이 자주 하던 동작입니다.

우즈가 죽기 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작입니다.

안무를 보면서 우즈와 디스맨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처럼 보였는데 총을 쏘거나 격한 동작은 디스맨을, 혼란스러워하거나 사람들에게서 도망치려고 하는 부분은 우즈를 나타낸 것 같습니다.

안무를 보면서 어느 부분이 우즈고 어느 부분은 디스맨 파트인지 구분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솔로 댄스 가수의 조건은 다양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필수 조건은 사람들의 관심을 흡입하고 노래를 끝까지 이끌어갈 평균 이상의 가창력과 댄스 실력 그리고 끼라고 생각합니다.

우즈는 이러한 요소에 본인의 작사 작곡 능력이 더해져 어느 부분에서도 빠지지 않는 좋은 솔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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