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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박가네] 시대변화에 따른 짱구아빠 재평가

by 나유안 2020. 8. 7.

한국에서도 익숙한 짱구는 못말려.

꽤나 오랫동안 방영된 탓에 친숙한 캐릭터가 되었는데요, 사회는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만화 속 설정 때문에 짱구 아빠가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92년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짱구.
한국에 처음 수입되었을 때는 19세 미만 구독불가인 불온 서적이었다고 하네요.

짱구가 처음 나왔을 때 신영만은 박봉의 회사원 컨셉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사회에서는 일본의 이상적인 아빠 캐릭터의 3관왕. 이상적인 아버지 상이 되었습니다.

짱구는 못말려로 일본 서민사회의 변천을 알 수 있습니다.

짱구아빠의 월급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설정 상 세금 제외하고 30만엔입니다. 당시에는 크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일본의 경제 정체기가 시작되면서 괜찮은 연봉으로 재평가 되었다고 합니다.

 

집있고 차 있고 주택 담보 대출이 나올 정도로 신용 보장, 15년 근속 정직원이란 조건도 매력적이라고 하네요.

"행복해서 가족이 아니야!

가족이라서 행복한 거야!"

-신형만-

컨텐츠의 수명이 길어져서 사회의 변화를 알려준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일본이든 우리나라든 다시 신영만을 박봉의 샐러리맨으로 여길 수 있도록 경제가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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