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오마이갓 안무 영상

처음 종소리로 시작할 때 멤버들의 모습이 경건해 보입니다.

안무 영상에서 뮤비에서처럼 다른 댄서들이 나옵니다.

댄서들의 안무가 뮤비와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뮤비에서는 좀 더 뱀처럼 스르륵 하는 느낌이었는데 안무 영상에서는 초반에 뮤비에서보다 더 파워풀하게 느껴집니다.

라이언 때도 다른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려갔는데 오 마이 갓에서도 댄서와 같이 춤을 추니까 무대가 더 풍성해 보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2:08 부분에서 멤버들이 오-마이 갓- 부르면서 손을 이마에 가져다 대는 부분입니다. 멋있어 보여요.

또 1:20 부분의 수진 독무가 멋있습니다.

노래에서 오 마이 갓이 여러 번 나오는데 안무가 다 다르니 어떻게 다른지 눈여겨보게 됩니다.

오 마이 갓에서는 조금씩 후렴구의 안무가 변형되어서 기억에 더 남았던 것 같습니다. 대신 반복되는 한 가지 동작이 없어서 특별히 오 마이 갓을 대표하는 동작이 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다른 곡들은 동작 하나에 임팩트 100을 때려 붓는다면 오 마이 갓은 동작 5개에 20씩 임팩트를 주어 무대를 보는 사람들의 흥미를 끝까지 유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 마이 갓 무대를 보면서 안무에 스토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뮤지컬이나 공연을 보는 것 같습니다.

포인트 안무가 없다는 것은 아이돌로서 약간 모험을 한 것 같지만 (여자) 아이들은 성공적으로 오 마이 갓의 안무를 소화했습니다.

포인트가 없는 게 아니라 안무 전체적으로 존재감을 부각하여 다른 그룹의 퍼포먼스와 차별성으로 만들었습니다.

노래 마지막 부분에 민니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앉아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민니가 혼자 서 있으니 돋보였고 다른 멤버들도 상체만 움직일 수 있어서 너무 정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 생각과 다르게 안무가 되게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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