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년 4월 29일)
사고 현장은 한국산업 안전관리 공단으로부터 화재 위험성에 대해 6차례나 경고를 받았으나 고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9일 1시 반 쯤에 시작된 화재는 건물 전체를 태우며 발생 5시간 만에 진압되었습니다.
원인은 유증기 폭발로 추정됩니다.
건물 내부에 단열을 위해 가연성이 높은 폴리 우레탄을 동시에 작업하며 유증기가 많이 발생하였고 거기에 불이 붙어 큰 화재로 번졌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38명 사망, 10명 중경상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3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일용직 노동자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9명은 현재까지 신원조차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외 5개 기관(국과수, 한국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전관리 공단으로부터 지적받은 부분을 시정했으면 화재를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아 더 안타까운 화재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참사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서라도 화재 원인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6차례 경고에도 공사 강행..38명 희생된 이천 화재는 '人災'
[이천= 이데일리 김미희·김영환 기자] 황금연휴을 앞둔 29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38명이 목숨을 잃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가연성이 높은 우레탄폼 발포제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2개 이상 작업을 진행해 화재 예방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29일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A물류창고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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