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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회

강원 고성 산불 발생, 12시간만에 진압

by 나유안 2020. 5. 2.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5월 1일 8시 20분 경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주택에 화재가 일어났고 불이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화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불은 고성군 도원 1,2리 / 학야 1,2리 / 운봉리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안전을 위해 인근에 사는 주민 500여 명과 육군 22사단 군부대 군인 1200명도 대피 했습니다.

건조 주의보와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12시간만에 주불이 잡히고 이제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잔불 정리가 끝난 후 재산 피해를 조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 화재가 시작된 주택을 제외하고 불탄 주택이 없다는 말에 주민들은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양양과 간성 사이 부는 양간지풍이 산불을 키운 원인이었습니다.
양간지풍은 매년 봄철 동해안에서 부는 강풍입니다.


지난해에는 인제 속초 고성 강릉에서 산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었으나 이번는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에 모든 지원을 한곳에 지원할 수 있어서 12시간만에 산불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고성 산불이 시작된 주택 화재의 발생원은 화목 보일러실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재 주택의 주인은 목욕물을 데우려고 화목 보일러를 뗐는데 불이 번졌다고 말했습니다.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해 보일러실을 만들었는데, 샌드위치 패널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이나 우레탄을 넣은 자제로 시공이 간단합니다.
화목 보일러도 비용은 저렴하지만 불티가 튀거나 화재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4월 고성에서 발생한 재난급 화재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다시 발생한 대형 산불에 고성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고성서 1년 만에 대형산불..고온 건조한 날씨·양간지풍이 원인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지난해 4월 강원 고성 대형산불 흔적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1년 만에 또다시 화마가 덮쳤다. 1일 오후 8시 21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주택 3채가 불에 탔다. 350여가구 600여 명 주민과 22사단 장병 1천800여 명은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동해안

news.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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